더블오 13화로 발광하기 전에 이것부터 먼저.

무한번뇌의 소용돌이 | 2008/12/28 18:42

쿠로다의 차기작은 무려 팬텀 오브 인페르노
야이 십샤쿠들아 누굴 죽이려는 거냣!!!?

덤. 몇 년 전의 OVA가 정말 거지같긴 했지만 쯔바이는 사쿠뿅이고 아인은 미나미였다(....엉? 유피스자? ;;;;)
저기, 성우진만은 유지해주면 안 될까요오오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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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 Mine & Yours.

무한번뇌의 소용돌이 | 2008/11/18 06:17

내 그대를 어엿비 여기어 세츠록의 <두근두근☆첫경험> 시리즈를 하사하겠노니 그대는 나를 위해 소유격 버닝물을 쓸지어다. 지벨 님의 사탄의 유혹에 꼴라당 넘어가 뜬금없이 오리지널로 전력 질주한 S입니다 유혹에 약한 자여 그대 이름은 동인녀이어라. 저한테 별 경험을 다 시키시는 지벨 님 당신이 미워염... OTL
문재가 없는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니 그러려니 해주시길. 먼 산.

근데 저놈의 제목 짓는 센스는 내 일이지만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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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몰라 무서워(....)

무한번뇌의 소용돌이 | 2008/09/29 17:04

3급수 일당의 사악하고 사악하고 사악하고 또 사악한 크리를 연타로 쳐맞고 골골거리는 중이라 코기로 주절댈 기력 따윈 없고 이리도 자연스럽게 관심 게이지가 쭈우우우우욱 내려가는 것이 스스로도 몹시 대견하오나 그래도 한 석 달 지켜보면서 이를 득득 갈았으니 정리는 하고 넘어가겠다. 어이구 이놈의 입방정 + 만연체 때문에 내가 못 살아....!!!

그 수많은 복선은 다 어디 갔나 어이가 없지만(옹호해 준 내가 바보가 됐다 쿠어어어어), 마지막까지 참 곱게도 뒈진 를르슈가 아니꼬워 죽겠지만, 뭐가 해결되었는지 하나도 모르겠지만, 유피와 겹치게 연출한 상황이 매우 불쾌하지만, 정줄 날아갈 것 같은 지뢰를 몇 개, 심지어는 믿었던 분의 블로그에서 제대로 쳐밟았지만,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요 슈나이젤ㅠ.ㅠ이지만, 매저질을 해도 정도껏 해라 스작이 이 색히야 소리가 혀끝까지 치밀어오르지만, 결국 아키오에게서 해방되지 못한 안시, 라 생각하면 매저키스트의 극을 질주하는 저 결말도 그럭저럭 납득이 갈락말락.... 한가... 요? (나한테 묻지 마;)

해방될 수가 없지. 스자쿠의 우테나는, 나의 유피는 이미 세상에 없으니까.

스작이는 이젠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빼도 박도 못하고 장미의 신부다. (하란다고 네네하면서 다 따라하지 마 이 잡것아;) 이런 데서만 우테나에서 배워온 티 내지 마! 잘 하지도 못하는 주제에!! (버럭)


사실은.
.....를르슈의 정념이 너무 무서워서 모든 쯧코미를 1초간 잊었다 (덜덜덜덜덜덜덜덜덜)

개인으로서의 스자쿠는 죽었다. 를르슈가 데려가버렸어.
심히 치밀하게도 자신의 또다른 아이덴티티 제로를 덧씌워 <쿠루루기 스자쿠>를 말살하고 제 관 속에 같이 넣어 순장시켜 버렸다.

너만 쏙 빼고 이놈저놈그년저년과 돌아가며 눈맞은 게 그리도 밸꼴리더냐. 두고 가자니 저 엉덩이 가벼운 꽃뱀이 또 어디의 말뼈다귀한테 다리 벌릴지 몰라 그리도 불안초조하더냐! 스작이가 니 딱갈인 줄 아냐 정 못 미더우면 걍 머리에 총알 한 방 먹여서 나란히 삼도내 건너면 되잖아! (살아라 기어스? 우리의 무적 기어스 캔슬러 오렌지는 뒀다 뭐할래?) 슈나 형님한테 거는 기어스는 '앞으로 나나리 말 잘 들으쇼' 로 충분하잖아! 아니 대체 거기서 뜬금없이 제로가 껴야 할 이유가 뭐냐고 황제 해먹고 제 1황비까지 맞아봤으면 됐지 페르소나도 곱게 이쁘게 잘 보존하고 싶디 야 이 시방새야 너도 명색이 인간이라면 정말 2밀리바이트만큼의 염치는 있어야 하지 않겠냐 애 좀 죽게 냅둬 진짜 뭐박이 같은 놈이란 지상 최악의 욕지거리를 들어보고 싶은 거냐 우워어어억 하며 내심 발광 좀 했는데 - 세츠라일 초대형 크리가 터지지 않았다면 지금쯤 방바닥에서 하이킥을 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 호모(차별용어)적인 관점에서 되짚어 보니 그게 아니더라(...........)
세상에 루루 이 색히 체리보이(......) 아니랄까 봐 50화 내내 영 끝마무리가 부실하더니 심기일전했는지 9회말 투아웃에 역전 만루홈런을 날렸더라능. 이거 웬만한 동반자살 엔딩보다 삼천만 배는 질이 고약스럽다.

한 마디로 이제 스작이는 살아 있는 한 제로의 아이덴티티에 묶인 채 솔로질보다 더 엄한 수절과부질이 예정되어 있는 것이다(.....)
전문용어로는 '먹튀'라고 한다(.......)
또다른 용어로는 '열녀 로망'이라고도 한다(......)
별개의 용어로는 '1초라도 나보다 오래 살아서 내 손을 붙들고 임종을 지키라던 관백선언의 실현'이라고도 한다(.......)

그래 알았어 이걸로 스자쿠는 영원히 니꺼지. 좋냐? 좋냐? 좋냐? 좋아 죽겠냐? 엉?!! (악플러 모드)


이미 중간쯤서부터 이 물건에서 뭘 기대해, 그래봤자 스작이는 를르슈 거겠지 뭐, 어떻게 되든 알 게 뭐냐 쉬크 모드를 나름 견지하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스자쿠는 를르슈 겁니다 괜히 넘보던 다른 듣보잡들은 관광당해 마땅합니다 비록 껍데기뿐이지만 러블리☆나나리와는 쬐끔 공유해도 좋습니다>(.....)를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철저히 고수하면 더 할 말도 없다. 할 말이 있다면 오로지 하나 뭐야 몰라 무서워(....). 얼마나 무서웠는가 하면 쯧코미할 기력도 잃고 결국 설레발로 끝나버린 (젠장;) 367 쓰리썸이 머릿속에서 훨훨 날아가버릴 만큼 <-

(제 2황비는 유유히 방랑의 길에 오른 거 봐라. 그래 원래 황제가 뒈지면 제일 총애하는 마누라가 부장물 신-_-;세 되기 마련이지)

최종적인 코드기어스의 교훈 : 변태와 스토커한테 사랑받으면 인생을 제대로 조진다. 소꿉친구를 주의하자(.....)
아 놕 정말 살다 살다 이토록 남자한테 병적으로 집착하고 사랑하고 부비적하고 갖은 정념 다 쏟는 남주인공은 처음 보겠네 OTL

그래 이 매저키스트야 니가 니 발로 자청해서 뻘밭에 들어가겠다는데 어찌 말리냐, 과부질이나 실컷 해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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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기 전에 체면을 불사하고 (자주규제)에만 집중한 코드기어스.

무한번뇌의 소용돌이 | 2008/09/28 16:59

사랑하는 이를 지키고자
소중한 것을 쌓아올리고자
바다로 나왔군요
폭풍을 헤치고
돌풍 속에서 살아남아
여기까지 왔군요

이 항구는 좋은 곳이에요
아침해가 아름답지요
머무르는 사람도 많답니다
편안히 쉬세요
지친 날개를 접으세요

하지만 날치의 아치를 넘어
보물섬이 보일 무렵
무엇 하나 잃지 않고
예전 그대로이리라 믿나요?

인간은 약하답니다
너무나 약한 존재랍니다

사랑하는 이의 미래를
먼 눈으로 이야기하지 말아요
목소리가 들리나요?
내 방으로 오세요
달콤한 과자를 대접할게요
안아드릴게요

굳은 맹세를 나누었겠죠
알고 있어요
"그토록 서로 사랑했다"고
몇 번이나 확인하고
믿음을 간직한 채 섬을 나왔겠지요

하지만 날치의 아치를 넘어
보물섬에 이르렀을 무렵
당신의 공주님은
누군가에게 다리를 벌리고 있을 거예요

인간은 강하답니다
무척이나 강한 존재랍니다

그래요 날치의 아치를 넘어
보물섬이 보일 무렵
무엇 하나 잃지 않고
예전 그대로이리라 믿나요?

아마도 날치의 아치를 넘어
보물섬에 이르렀을 무렵
당신의 공주님은
누군가에게 다리를 벌리고 있을 거예요

인간은 강한 존재랍니다
그리고 덧없는 존재랍니다


이상, Cocco의 <강하고 덧없는 자들(強く儚い者たち)>. 그녀답게 참 잔혹한 가사다.
생각난 김에 1기 를르슈에게 바칩니다. (덱데굴)

이제 곧 말과 탈만 엄청 많았던 코드기어스 R2가 드디어 바이바이를 고한다. Farewell 코드기어스, Come on 더블오!!
어차피 코드기어스에서 주의의 차이라던가 현실의 벽이라던가 상냥한 세계 따위는 시데의 인종분리와 마찬가지로 때 되면 폭탄 두르고 자폭(....)할 개념이었던 모양이니 전개에는 그냥 신경 탁 끄고, 아스테 님의 말씀을 오오 그렇기도 하겠구나 납득한 김에, 문제의 인간관계 중 코기를 관통하는 제일 중요한 노선 중의 하나인, 그것도 지금보다 세 배는 더 재미있을 수 있었던 걸 제대로 못 푼 데다 밸런스도 정말 거지같지만, 하여간 를르슈-스자쿠-나나리에 대해서 끝나기 전에 노가리나 좀 까고 바이바이사요나라페어월아우프비더젠할 생각이다.
에잇 정말 러브 어택 따위 니나노나 할 시간에 복선 하나라도 더 회수할 것이지 오오코우치 이 색히...!!

넘어가 넘어가. 뭐 실은 딱 하나, 진짜로 딱 하나, 이 안드로메다 은하도 훨훨 넘어버린 전개를 무려 절반쯤은 무마하고 '세상은 상냥하지 않다'는 코기의 테마(푸하하하하하핫!!!)도 나름 소화할 수 있는 비장의 카드가 있긴 한데 지금 하는 꼬라지 봐서는 절대로 뽑아들 것 같지 않으니까 그냥 말을 아끼고 내 가슴 속에만 묻어두겠다. 나도 더 이상 바보 되긴 싫다오.
(하지만 만의 하나라도 내 이론이 맞는 날에는 앞으로 몸 사리는 거 없이 대놓고 스노브질을 하겠음. 아니 언제는 몸 사렸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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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order - JAM Project.

무한번뇌의 소용돌이 | 2008/09/20 23:44

지벨 님과 더불어 JAM Project의 첫 방한 콘서트를 맨 앞줄에서 펄펄 날뛰며 흡수하고 귀가한 참이다. 매우 부러워하셔도 좋습니다 여러분. 으쓱으쓱.
(VIP석 맨 앞줄 두 좌석 확보는 올해 들어서 제일 잘한 일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으쓱으쓱)

있는 체력을 능동아트홀에 다 깔아놓고 와서 길게는 못 쓰겠고 언제나처럼 요점(?)만 잡자면-

사실 하나. 카게횽은 큐트했다.
사실 둘. 엔짱은 드럽게 몸이 좋았다.
사실 셋. 히롯군은 내내 막걸리 타령만 했다.
사실 넷. 욧칭은 세계의 요시키였다.
사실 다섯. 마사밍은 모에 캐릭터였다.

엄밀히 따지자면 JAM Project 전원이 모에 캐릭터지만 오늘의 베스트는 절대로 마사밍.
어째 마사밍의 건강하게 잘 빠진 다리만 뚫어지게 보다 온 기분이 들지만 통굽 10cm 힐에 옆이 트인 하늘하늘 스커트를 입은 마사밍은 귀여웠다. 그러고 팔랑팔랑 춤추지 말아욧 언니. 조낸 모에하잖아. 게다가 실물 보니 절라 미인에 심지어 동작 하나하나가 은근히 요염한 것이 싸나이 가슴에 불을 지르더이다. 너 언제부터 싸나이였냐. 따지지 마시오.
그리고 솔로 파트에서 설마 '윤무-revolution-'을 들고 오다니 이 언니가 누굴 죽이려고.
(카게횽의 CHA-LA-HEAD-CHA-LA와 엔짱의 용자왕 가오가이가는 당연한 거였고 히롯군의 We Are! 와 욧칭의 DYNAMITE EXPLOSION까지는 어느 정도 예상 범위 내였지만 설마 마사밍이 윤무-revolution-일 줄은 전혀 몰랐다능. 에잇 사랑해주겠어!!)

이 아저씨들을 사랑하지 않기란 불가능하다는 사실만 재확인했다. 젠장 또 와 줘요.

덤. 엔짱이 조낸 귀엽게 손을 짤짤 흔들어줬다. 팬은 이런 식으로 망상에 빠진다. '꺄아아 그이가 나를 봐 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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